You spin me round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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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설정은 AU구요, 갑자기 클럽에서 만난 대학생 커크 & 스팍을 쓰고 싶어졌고 ㅋㅋㅋㅋㅋㅋ 오프닝 너무 짧아 죄송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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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spin me round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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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DJ-!”
자정이 한참 넘은 시간이면 대학 근처의 클럽은 온갖 인종들로 부글거린다. 적당히 취해 즐겁게 적당히 노는 이들에서부터 몸도 못 가눌 정도로 마시고 바에 엎드려 잠든 이들까지. 그나마 얌전히 잠이라도 자면 시각의 쾌적함에 도움이 될 법한 족속들은 적절하지 못한 곳들(!)에 각자 들러붙어 각자 재미를 보고 있어도, 어쨌든 폭력사태만은 안 일으켜 세계 평화(?)만 지켜준다면 무엇이든 허락된다.
사이키가 한차례 훑고 지나가면 클럽은 환호와 열광의 도가니. 고양되는 열기와 취기만큼 밤은 깊어간다. DJ는 모두의 귀를 즐겁게 하여 심장을 즐겁게 하고, 심장이 즐거운 아가씨들은 짐승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클럽의 질적 가치는 DJ의 손에 온전히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DJ는 그 막중한(?) 의무를 직업으로 한다.
“Hey!! You, DJ-!!”
DJ는 다음의 다음다음다음 곡을 고심하며 손을 놀리고 있었던 중에 난입한 불청객의 머리에 놀라 뒤로 물러날 정신도 없었다. 자신을 부르는 소리엔 손을 흔들면 그만이지만, 이런 식으로 인간의 머리가 불쑥하고 자신의 레코드 데스크 위로 나타나는 사태는 익숙하지 않은 것이었다.
“또 너냐, 짐!”
익숙하지는 않지만 처음 있는 일도 아니었다. 어디서 또, 다른 클럽들을 한 번 훑고 온 듯 제임스 T. 커크의 눈은 반쯤 풀려 있었다. 히죽 웃는 그 면상이 또 남자에게도 하도 귀염상이라 DJ는 피식 웃고 말았다. 키가 큰 편인 짐에게도 DJ의 데스크는 손을 뻗어 있는 힘껏 턱걸이라도 해야 얼굴을 내밀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위치라, 클럽의 시선들은 그에게 쏟아졌다. DJ의 입 앞에 있는 마이크 때문에라도 그의 이름이 ‘짐’이라는 것은 모두에게 알려질 수밖에 없었지만, 그것이 아니라도 그 금발의 귀여운 남자가 그 유명한 제임스 T. 커크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이 클럽에 없었다. 대학의 양대 킹카 중 하나로 이름을 날리는 그에게 애정 어린 야유나 환호가 쏟아졌다.
DJ 데스크에 매달린 채 짐은 좋다고 웃으며 환호 아닌 환호에 키스를 날리며 답했고, DJ는 다시 한 번 피식 웃어버리며 음악을 골랐다. 그놈이 이러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생긴 것하고 안 어울리게 취향은 올드하다니까. DJ는 그렇게 생각하며 짐이 당연하다는 듯 신청(?)한 곡을 다음 곡으로 믹스했다.
클럽 버전으로 믹스된 것이긴 했지만, 사정없이 뿅뿅거리는 80년대 감성의 곡이 클럽에 들어차기 시작했고, DJ는 그것이 짐의 짓임을 마이크를 통해 클럽의 모든 사람에게 알려버렸다. 역시나 환호하는 이들과 야유하는 이들로 나뉘어 클럽은 전에 없이 시끄러워졌고, 어떤 의미로든 다시 한 번 클럽은 큰 활기를 띄며 취해갔다. 순식간에 주인공이 된 짐은 끼야호-! 하는 고함과 함께 DJ의 데스크에서 떨어져 내리더니 주위에 잡히는 대로 아가씨들을 끼고 돌기 시작했다. DJ가 마이크에다 대고 ‘미친 놈’하고 중얼거리는 바람에 모두가 웃었고, 짐 역시 개의치 않고 DJ에게 감자를 먹여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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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설정은 AU구요, 갑자기 클럽에서 만난 대학생 커크 & 스팍을 쓰고 싶어졌고 ㅋㅋㅋㅋㅋㅋ 오프닝 너무 짧아 죄송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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